황희찬, 리그 8호골 도전…손흥민은 맨시티전 출격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리그 선두 아스널을 상대로 리그 8호골에 도전합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속 3연패에 빠진 손흥민의 토트넘은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아스널전을 위해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찾습니다.

리그 12위 울버햄프턴이 상대할 아스널의 현재 순위는 리그 선두.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대승을 거두는 등 기세가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쉽지 않을 경기가 예상되지만,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황희찬이 다시 한번 골 맛을 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지난 풀럼전 리그 7호골에 이어 8번째 득점에 성공한다면 황희찬은 국가대표 선배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아스널의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토미야스와 자존심 걸린 '미니 한일전'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3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이끌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합니다.

리그 2위로 내려왔지만,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명실상부 유럽 최강 클럽.

통산 맨시티와 17번 맞붙어 7골 도움 3개를 기록하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주목됩니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경기에 나섭니다.

김민재는 경미한 부상으로 주중 챔스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토마스 투헬/바이에른 뮌헨 감독>

"김민재와 추포모팅이 토요일 경기에 뛸 수 있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직은 모릅니다. 일단 경기 전까지는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뉴캐슬전 80분 가량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은 르아브르와의 리그 경기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황희찬 #연속골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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