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종료 1시간 전, 하마스 로켓포 발사”… 가자지구 전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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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임시 휴전 7일만인 1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며 가자지구 전투를 재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1일 오전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합의)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다"며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1일 휴전 종료 시점을 1시간여 남기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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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1일 오전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합의)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다”며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가 연장된 임시 휴전 8일째 종료 시한인 이날 오전 7시를 1시간도 남기지 않은 때였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휴전이 2일까지 하루 더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1일 휴전 종료 시점을 1시간여 남기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쏜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은 이날 오전 6시가 지날 무렵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후 몇십 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발사체를 방공망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IDF 전투 재개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를 비난했다.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하마스 정부 공보실은 1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블링컨 국무장관에게 책임이 있다”며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공격을 승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3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다. 다만 카타르 관영 알자지라 방송은 “이집트 등 중재국이 휴전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양측이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직후 예루살렘에서 테러로 의심되는 총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총격범들은 현장에서 모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 당국은 이들이 팔레스타인 거주 동예루살렘 출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마스 산하 알깟삼 여단은 이번 공격이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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