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동행 마치는 듯했는데…“토트넘, 제의 모두 거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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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도 잔류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영국 '메트로'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벤탕쿠르가 내년 2월까지 결장하는 것을 고려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의를 모두 거절할 것"이라며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몇몇 구단은 영입 계획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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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덴마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도 잔류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그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탓에 이적을 추진했지만, 로드리고 벤탕쿠르(26·우루과이) 부상과 맞물려 토트넘이 매각하지 않겠다는 방침 속에 동행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메트로’ ‘데일리 메일’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최근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벤탕쿠르가 내년 2월까지 결장하는 것을 고려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호이비에르에 대한 제의를 모두 거절할 것”이라며 “호이비에르를 원하는 몇몇 구단은 영입 계획을 바꿔야 할 것”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당초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내년 1월에 떠나는 게 유력했다. 실제 그는 모든 대회에서 13경기를 뛰었는데, 정작 선발 출전한 건 3경기뿐일 정도로 기회를 받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은 40.1분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약스, 유벤투스 등의 관심을 받았다.
호이비에르는 하지만 토트넘이 최근 벤탕쿠르가 발목 부상을 당해 내년 2월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이적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잔류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가뜩이나 토트넘은 내년 1월에 이브 비수마(27·말리)와 파페 마타르 사르(21·세네갈)가 나란히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이탈이 예정돼 더욱더 호이비에르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메트로’는 “호이비에르는 복수 구단의 구애를 받으면서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 때 북런던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 보였다. 이미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어느 정도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토트넘은 그러나 내년 1월부터 기용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가 부족한 탓에 호이비에르에 대한 모든 제의를 거절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지금까지 통산 158경기(10골·16도움)를 뛰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빼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궂은일을 도맡으며 활약해 왔다. 특히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임 감독 시절 붙박이 주전으로 뛰면서 중원의 버팀목이 되어줬다. 다만 올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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