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당나귀 타고 돌아본 가자지구…“이젠 차 대신 당나귀가 필수”

서다은 2023. 12. 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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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가자지구 주민 모하메드 알 나자르와 당나귀를 타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거리를 돌아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하마스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했는데, 연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당나귀 수레가 팔레스타인 영토 주민들의 필수 운송 수단이 된 겁니다.

모하메드 알 나자르는 공습으로 칸 유니스에 있는 자택이 파괴되어 현재 마을에서 약 8km 떨어진 쿠자의 학교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나자르는 "다른 방법으로는 이동하기가 어려워 당나귀 수레를 이용하고 있다"며 원래 살던 집이 있는 칸 유니스까지는 당나귀로 3~4시간이나 걸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건물들이 부서지며 생긴 잔해들로 어지럽혀진 거리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7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이슬람 단체인 하마스의 무장세력이 이스라엘 남부 전역에서 아기와 어린이를 포함해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40명의 인질을 붙잡으면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하마스를 파괴하겠다고 다짐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격해 만 5천 명 이상을 사망케 했으며, 이로 인해 가자지구 인구 대부분이 학교와 캠프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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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은 기자 (stande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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