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겨울에도 모기와의 전쟁…“내년 2월까지 특별 방역 실시”

서울앤 2023. 12. 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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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모기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방역을 통해 다음 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방역은 목욕장 주변, 빌라 밀집지역 등 겨울철 모기가 밀집하는 온수 발생장소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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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모기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과 주거 환경 변화로 겨울철에도 모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방역을 통해 다음 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 감소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별 방역은 목욕장 주변, 빌라 밀집지역 등 겨울철 모기가 밀집하는 온수 발생장소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또 모기가 따뜻한 곳을 찾아 서식하는 습성에 따라 지하실,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도 집중적인 구제 활동이 진행된다.

방역단이 모기가 서식하고 있는 빗물받이에 모기 유충 구제를 하고 있다. 도봉구청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기 유충 1마리를 방제할 경우 성충모기 500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모기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겨울철에도 모기 방역에 힘써 주민들이 모기로 불편함을 겪지 않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8월 동주민센터를 통해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소독의무대상 시설에 포함되지 않은 곳에 유충구제제를 무료로 배포하고 지난 10월부터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씌우기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계절 내내 모기와의 전쟁을 벌여오고 있다.

이동구 서울& 온라인팀장 do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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