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주식으로 1억8천 이상 날려, 여친에 돈 빌려줬다 못 받기도”(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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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인생의 다양한 손해 사정을 고백했다.
이런 빽가에 김태균은 "저번에 (코인 창을) 보여줬는데 마이너스 95%더라"고 폭로했고,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는 그 지경까지 "참아낸 깡따구가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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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인생의 다양한 손해 사정을 고백했다.
12월 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하지마!' 코너에는 브라이언과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 형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남자친구가 주식으로 1억 8천만 원을 날렸다"며 위로가 필요하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빽가는 "제가 똑같이 겪은 자로서 저는 이것보다 더 큰 금액을 주식으로 날렸다"면서 "이미 끝난 건 끝난 것. 1억 8천을 날렸으면 얼마나 부자신지 모르지만 많이 날린 거잖나. (회복)할 수 없을 거라고 믿는 게 낫다. 그 스트레스로 힘든 게 1억 8천 이상이다. 그냥 잊어야 하고, 힘든 것도 본인이 정한 거다. 누가 시켜서 한 게 아니다. 본인이 다 이겨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빽가는 주식은 안 하는 게 낫지 않냐는 말에 "주변 사람들 보면 하는 게 좋기도 한데…"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빽가에 김태균은 "저번에 (코인 창을) 보여줬는데 마이너스 95%더라"고 폭로했고, 조준호 조준현 쌍둥이는 그 지경까지 "참아낸 깡따구가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빽가는 "이미 마이너스 95%인데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조준호는 주식을 하냐고 묻자 "공부하고 있다. 하지 말라고 하면 그 분이 더 하게 되고 더 쫓기게 되니 '제대로 공부해보라'고 하라. 저도 엄청 공부해봤는데 깨달을수록 내가 왜 손실이 나고 물렸는지 알게 되고 이 판을 떠날지, 계속할지 경정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준현은 조준호가 "한 달 째 마이너스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곤 "오늘도 저한테 공부하라고 근로소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더라. 이걸로 부자될 수 있다고. 제가 (사연 속) 여친 같다. 더 날리면 제가 '컬투쇼'에 문자 보냈다. '제발 조준호 좀 말려주세요. 마이너스가 심해지고 있어요'"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브라이언은 남자친구가 투자한 돈에 여자친구의 돈도 있을까봐 걱정, "연애할 때 돈 빌려주고 받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빽가는 이에 "제가 빌려줘 봤다. 못 받는다. 이별할 때 '근데 돈' 이게 안 나온다. 슬프고 헤어지는데. 또 만나는 동안에도 갑자기 돈 달라고 하기가 뭐하더라"고 손해담을 전했다. 김태균이 "그런 심리를 이용당한 것 아니냐"고 하자 빽가는 "그런가"라고 잠시 생각하곤 "웬만하면 돈 관계 하지 말라. 어른들이 '줘버리라'고 하지 않냐. 차라리 주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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