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체결…"2024년에는 ACL 진출 노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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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민성(50)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전과 재계약을 한 이민성 감독은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전은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팀"이라며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을 노리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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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이민성(50)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은 1일 이민성 감독과 내년에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상호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2020년 12월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대전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프로 무대에 지도자로 데뷔했다.
2021년 대전은 리그 3위를 기록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강원FC에 패하면서 승격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듬해 대전은 K리그2 2위를 차지한 뒤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8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이민성 감독은 K리그1 무대에서 공격 축구를 앞세워 잔류에 성공했다. 비록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면서 8위로 시즌을 마치게 됐지만 37경기를 치른 현재 54골을 넣으면서 '우승팀' 울산 현대(62골), FC서울(61골)에 이어 팀 득점 3위를 기록 중이다.
대전과 재계약을 한 이민성 감독은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전은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팀"이라며 "내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도전을 노리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시즌에도 이민성 감독 체제로 나아갈 대전은 2일 FC서울전을 끝으로 약 1개월간 휴식기를 가진 뒤 내년 1월2일 경남 거제에서 1차 소집 훈련을 갖는다. 1월10일부터 베트남 하노이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나 2024시즌을 향한 담금질을 시작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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