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후 K1 돌풍’ 대전,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 “파이널A와 아시아 무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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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감독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대전 지휘봉을 잡았다.
파이널B에서 8위를 확정한 대전은 이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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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감독과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기간은 상호 합의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지난 2020년 1월 대전 지휘봉을 잡았다. 2021년엔 K리그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전남드래곤즈, FC안양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강원FC에 밀려 승격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대전은 이듬해 K리그2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다시 오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11위 팀 김천상무를 따돌리고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부임 2년 만에 거둔 성과였다.
대전은 승격팀임에도 화끈한 공격 축구로 1부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FC서울, 울산현대, 전북현대를 내로라하는 강팀을 꺾으며 경쟁력을 보였다.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54득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 3위 팀이다.
오랜 기다림과 화끈한 축구 스타일은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불러들였다. 이전 시즌 대비 평균 관중이 6배 이상 늘며 누적 관중 23만 4천94명을 기록했다. 평균 관중도 1만 3천5명으로 472% 늘며 K리그 전체 구단 3위에 올랐다.
파이널B에서 8위를 확정한 대전은 이 감독과의 동행을 이어가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이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신 팬 여러분 덕에 참 행복했던 한 해였다”며 “1부 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으나 파이널A에 진출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돌아봤다.
그는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대전은 이제 더 높은 곳은 바라보고 나아가야 한다”며 “내년에는 파이널A 진출과 아시아 무대 도전을 노리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대전은 시즌을 마친 뒤 내년 1월 2일 경남 거제에서 1차 소집 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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