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술방 권하지 않아…만취해서 비틀, 걱정된다" 소신발언('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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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최근의 '술방' 콘텐츠 유행에 대해 일침했다.
박명수는 1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와 함께 최근 음주 방송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가 "최근 동영상 플랫폼에 술방이 많아지면서 과도한 음주를 조장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언급하자 박명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상황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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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맨 박명수가 최근의 '술방' 콘텐츠 유행에 대해 일침했다.
박명수는 1일 방송된 KBS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민기와 함께 최근 음주 방송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가 "최근 동영상 플랫폼에 술방이 많아지면서 과도한 음주를 조장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언급하자 박명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상황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가볍게 한잔은 괜찮은데 만취해서 비틀거리는 모습까지 나오면 아이들이 볼까 봐 걱정된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박명수는 또 "저는 사실 술 먹고 방송하는 것 자체를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고 짚었다. 그는 "분위기가 좋아지고 속얘기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겠지만 청소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조심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저도 방송하는 입장에서 이런 말은 조심스럽지만, 저도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보건복지부와 건강증진개발원은 30일 음주 문화 확산을 위한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 2023(개정판)을 공개했다.
2017년 나온 기존 가이드 라인은 ▲음주 장면 최소화, ▲음주 긍정적 묘사 피할 것, ▲음주 연관 불법 행동 및 공공 질서 해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묘사하지 말 것, ▲청소년 음주장면 묘사하지 말것, ▲주류 제품을 광고하는 수단이 되지 않도록 할 것, ▲폭음과 만취 등 해로운 음주 행동 묘사를 삼갈 것 등이 담겼다. 개정된 가이드라인에는 이밖에 ▲음주 장면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 아니면 넣지 말아야 한다, ▲연예인 등 유명인의 음주 장면은 그 영향력을 고려해 신중하게 묘사해야 한다, ▲잘못된 음주 문화를 일반적인 상황으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음주 행위를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미화하는 콘텐츠는 연령 제한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접근성을 최소화 해야한다 등의 내용이 추가로 담겼다.
이는 최근 지상파와 유튜브 등을 가리지 않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이른바 '술방(술 마시는 방송)'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능 프로그램의 한 대세가 된 관찰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의 술 마시는 모습이 별다른 여과 없이 자주 방송되는가 하면, 아예 음주 방송을 콘셉트로 내세운 유튜브 콘텐츠들이 화제성을 장악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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