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통위원장 “오직 국가 위해 사퇴…언론 정상화 기차 계속 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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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저는 오늘 방통위 위원장직을 사임한다"라며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닌 야당의 주장인 정치적인 꼼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계류된 방통위원 3명을 임명하면 탄핵소추 이후에도 방통위원장 대행 체제로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질문에 "그건 야당의 논리로 방통위원을 3 대 2로 구성을 한 건 국회 추천 3명, 대통령 임명 2명을 유지하면서 숙의와 협의를 하지만, 여당이 상황과 결정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정신 때문"이라며 "방통위원 3명을 임명하면 (야당과 여당의 무게는) 2 대 2로 꽉 막힌 식물 상태가 되는 건 똑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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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저는 오늘 방통위 위원장직을 사임한다”라며 “거야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닌 야당의 주장인 정치적인 꼼수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대 야당의 탄핵소추가 이뤄지면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방통위가 식물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에서 국회가 전면 마비되는 상황은 제가 희생해도 피하는 게 공직자의 도리라 생각한다”라며 “거대 야당이 숫자의 우위를 앞세워 밀어붙이는 탄핵의 부당성은 국민들이 잘 알 거라 본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탄핵 폭주는 비판받아서 마땅하다”라며 “그러나 국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는 대의와 대국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 권한을 남용해 마구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계속 싸우겠다”라며 “국민들이 거야의 횡포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주시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어떤 자리에서도 한국의 미디어 글로벌 도약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언론 정상화의 기차는 계속 달릴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계류된 방통위원 3명을 임명하면 탄핵소추 이후에도 방통위원장 대행 체제로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질문에 “그건 야당의 논리로 방통위원을 3 대 2로 구성을 한 건 국회 추천 3명, 대통령 임명 2명을 유지하면서 숙의와 협의를 하지만, 여당이 상황과 결정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정신 때문”이라며 “방통위원 3명을 임명하면 (야당과 여당의 무게는) 2 대 2로 꽉 막힌 식물 상태가 되는 건 똑같다”라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 탄핵안 처리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위원장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문자 공지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해 “탄핵 때문에 방통위 업무 공백이나 그런 사태를 우려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대통령에게 (사의)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이 사퇴하는 건 지난 8월 취임 후 3개월여 만이다. 이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소추안이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지는 상황에서 방통위 기능 정지를 막기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이 탄핵소추로 임무가 정지될 경우 방통위의 기능은 사실상 멈추게 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앞세워 탄핵소추를 밀어붙이기 전에 이 위원장이 먼저 물러나 방통위 기능 정지를 막으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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