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 90% 독점? 카카오모빌리티 미래를 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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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에서 점유율 90% 이상 독점적 지위에 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독점보다는 자율주행 등 미래의 카카오모빌리티에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하지 않다거나 사회 기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이보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예컨대 자율주행이나 로보틱스 배달 등에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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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도심에어택시 등 미래 준비중”
“전세계인 카카오T로 택시 잡는 게 목표”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를 둘러싼 독점 등의 논란에 대해 장성욱 카카오모비리티 부사장은 30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젊은 전문가 네트워크(YPN) 대담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혁신 서비스 전략기획, 투자, 사업 개발, 연구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장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속가능하지 않다거나 사회 기여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이보다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예컨대 자율주행이나 로보틱스 배달 등에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기술을 통한 기여를 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부사장은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매년 ‘니모(Next Mobility)’라는 컨퍼런스를 개최해 새로운 기술을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특히 강조한 기술은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였다. 쉽게 말해 도심에어택시다. 장 부사장은 “UAM이 먼 미래가 아니다”라며 “빠르면 내년에라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해 많은 정부들이 2025년 상업적 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UAM기술은 소음이 거의 없이 편리한 도심 교통 해결 수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세계 진출 전략도 강조했다. 장 부사장은 “올해 회사의 최고 미션이 세계화”라면서 “궁극적인 목표는 전세계인이 카카오T 앱을 통해 어디서든 택시를 부르고 탈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3월 영국 모빌리티 플랫폼 ‘스플리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스플리트는 우버, 그랩, 트립닷컴, 부킹홀딩스, 위챗, 알리페이 등 모빌리티·여행·결제 분야 슈퍼 앱 사용자들을 이용해주는 글로벌 중개 플랫폼이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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