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장나라와 목공수업 받아, 함께 호흡 맞추는 것만으로도”(나의해피엔드)
[뉴스엔 박수인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이기택이 '나의 해피엔드'에서 묘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윤테오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30일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제작 스토리바인픽쳐스, 하이그라운드, 아이엔컬쳐)는 성공만을 쫓던 한 여자가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으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는 휴먼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희생된, 주변의 불행에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통해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이기택은 ‘나의 해피엔드’에서 서재원(장나라)이 대표로 있는 생활가구 브랜드 의 디자인 총괄 팀장, 테오 헤리스라는 영어 이름을 가진 윤테오 역으로 출격한다. 극 중 윤테오는 10살 때 부모님을 잃고 친척집이 아닌 미국행을 택해 애정 많은 양부모를 만났고, 이방인 취급하던 친구들에 맞서기 보다는 지친 마음을 미술로 달래며 살아왔던 인물. 인기를 얻던 작가 시절, 거대 기업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다가 별안간 에 합류한 뒤 자신과 비슷한 결핍을 가진 듯한 서재원을 뒤에서 그저 지켜보며 곁을 맴돈다.
극 중 윤테오가 의 신제품 홍보 자리에 참석한 장면. 블랙 슈트에 블랙 셔츠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낸 윤테오는 누군가를 응시한 채 도발적인 눈빛과 걱정스런 표정을 지어 보인다. 또한 윤테오가 선명한 오렌지컬러 셔츠와 톤 온 톤을 맞춘 재킷으로 트렌디함을 장착한 채 서재원과 대화를 나누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는 것. 과연 윤테오가 숨기고 있는 은밀한 비밀은 무엇일지, 의심을 극대화시키는 윤테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기택은 “윤테오를 잘 그려내기 위해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테오의 성장 과정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라며 “입양아지만 자신만의 능력으로 잘 성장한 테오는 오랜 결핍으로 어딘가 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재원을 향한 각별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테오가 재원을 대하는 눈빛이나 행동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윤테오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설명했다.
특히 이기택은 “디자이너인 직업에 맞춰 외형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디자인 사이트에서 많은 참고 자료를 찾아봤고, 다양한 나라에서 일하는 지인에게 각 나라의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을 물어보기도 했다”며 “헤어와 의상도 테오의 성향과 성격을 표현하는 수단이라 생각해서 감독님과 상의해 테오를 만들어나갔다”고 패셔너블한 윤테오의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털어놨다.
또한 이기택은 “장나라 선배님과 목공 수업을 받으면서 가구 만드는 자세 등을 꾸준히 연습했다”고 전하며 동시에 극 중에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장나라에 대해 “테오의 감정이나 행동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고민될 때 장나라 선배님께서 실제 경험을 더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덧붙여 이기택은 “윤테오는 재원을 대할 때는 밝다가도 어떤 인물에게는 한없이 어두워지기도 한다. 이로 인한 다양한 관계성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라고 ‘나의 해피엔드’ 속 인물들 간의 다양한 관계성을 강조하며 “멋진 세트장과 소품들도 중요한 요소다. 또한 인물들 간의 심리와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달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제작진은 “이기택은 묘하게 상반된 매력을 지닌 비밀스런 인물 윤테오를 통해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차곡차곡 쌓아온 단단한 연기력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 이기택의 대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12월 3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나의 해피엔드’)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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