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김효진과 동시기 작품? 걱정 앞서, 욕은 안 먹었으면” (비질란테)[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12. 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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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무인도의 디바'로 호평을 얻고 있는 아내 김효진을 언급했다.

유지태는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 연출 최정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유지태는 '비질란테'로, 김효진은 tvN '무인도의 디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유지태가 연기한 '조헌'은 '범죄도시' 마동석 캐릭터와 대적할 만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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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유지태가 '무인도의 디바'로 호평을 얻고 있는 아내 김효진을 언급했다.

유지태는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 연출 최정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지태는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했다. 현재 유지태는 '비질란테'로, 김효진은 tvN '무인도의 디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지태는 "가족이 뭔가를 하면 걱정이 앞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잘하는 건 둘째고, 욕은 안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녀도 그럴 거로 생각한다"며 "결과물이 나왔을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던데' 이런 얘기를 했다. 그래서 '감독님을 잘 만나면 그렇게 되는 거야' 했다. 감독님이 좋은 것 같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유지태가 연기한 '조헌'은 '범죄도시' 마동석 캐릭터와 대적할 만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유지태는 "내가 맞아야 하지 않나"며 웃음 지었다. 이어 "동석이 형은 예전부터 알고 지냈고, 촬영도 같이했었다. 실제로 싸우는 신도 나온다. 그때 내가 빌런이었던 적이 있다"며 "조우한다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멋있게 인생을 경영하고 계셔서 기쁘기도 하다. (하지만) 맞기는 싫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지태는 "많은 작품을 하고, 나를 기억하는 어떤 캐릭터가 있고, 이런 상태에서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호응을 얻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조헌 같은 경우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든 것 같아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달 29일 최종화가 공개된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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