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 “남주혁 완성된 피지컬 깜짝 놀라, 군 면회 계획 중” (비질란테)[EN:인터뷰②]

하지원 2023. 12. 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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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지태가 '비질란테'에서 호흡을 맞춘 남주혁의 준비성에 감탄했다.

유지태는 남주혁과 액션 호흡에 대해 "원작에서 김지용이 왜소한 체격이다. 남주혁 씨가 키가 나랑 비슷하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잘한다. 비질란테를 맡게 되면서 근육 운동을 많이 해서 처음에 봤을 때 놀랐다. 배트맨이 된 것처럼. 이미 비질란테에 완성된 모습을 보니까"라며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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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유지태가 '비질란테'에서 호흡을 맞춘 남주혁의 준비성에 감탄했다.

유지태는 12월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극본 이민섭, 연출 최정열)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최종화가 공개된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

유지태는 "주혁이가 더 칭찬도 받고 했으면 좋겠는데 혼자 있으니까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주인공 김지용 역을 맡은 남주혁은 군입대로 작품 홍보에 참여하지 못했다.

유지태는 면회 갈 계획이 있다며 "감독님이 한번 다녀오셨다, 뭉쳐서 한번 가자는 생각이다. 회식 같은 거 한 번 했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남주혁과 액션 호흡에 대해 "원작에서 김지용이 왜소한 체격이다. 남주혁 씨가 키가 나랑 비슷하다. 워낙에 운동을 좋아하고 잘한다. 비질란테를 맡게 되면서 근육 운동을 많이 해서 처음에 봤을 때 놀랐다. 배트맨이 된 것처럼. 이미 비질란테에 완성된 모습을 보니까"라며 감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유지태는 "'조헌이 압도적으로 피지컬이 좋아 보여야 하는데 어떻게 하지' 이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증량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지태는 남주혁에 대한 칭찬을 이어가며 "해외 팬들을 유입할 수 있겠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나와) 투샷이 멋있어 보이더라. 해외 다크히어로들하고 경쟁해도 손색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부했다.

유지태는 조헌의 '진짜' 어른다운 면모에 매력을 느꼈다. 그는 "알면 알수록 어른의 모습에 서 있는 정신적으로 최강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현실에서 그려지는 모습은 현실적이지 않지만, 그의 모습은 현실적인 걸 많이 품고 있어서 매력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심리적인 부분에서 가장 힘을 쏟은 부분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유지태는 "완성된 대본으로 찍으면 좋지만, 각색되고 한다. 그런 게 위험하다. 시초는 이런 형태로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드라마가 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보면 장르적으로 상업적으로 바뀌는 앞뒤가 다른 드라마가 될 수 있다. 그런 드라마는 중심을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유지태는 "감독과 소통을 할 때 어떤 식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말이라는 게 결과물이 나왔을 때 이렇게 설명할 수 있지만 과정에서 말을 많이 하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배가 흔들리지 않고 잘 순항하려면 말을 아껴야 한다. 말을 아끼면 소통하기 어렵지 않나. 그러면 문자나 글 같은 시나리오 형태로 이런 거 어때 레퍼런스를 보여줄 때도 있다"며 적극적이되 바람직하게 작품에 참여하는 소신을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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