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유럽 신토스와 친환경 타이어 원재료 개발

고성민 기자 2023. 12.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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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바이오 부타디엔(Bio-BD·타이어 원재료 중 석유계 원료로 만들어 내는 부타디엔 가스 대신 알코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가스)을 활용한 NdBR(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지속 가능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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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유럽 석유화학 그룹 신토스와 ‘지속 가능한 타이어 원재료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바이오 부타디엔(Bio-BD·타이어 원재료 중 석유계 원료로 만들어 내는 부타디엔 가스 대신 알코올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가스)을 활용한 NdBR(울트라하이시스폴리부타디엔고무)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한다. NdBR은 반발탄성·내마모성·분진저감이 우수해 타이어와 골프공에 적용된다.

정일택(왼쪽) 금호타이어 대표와 말터 볼파르트(오른쪽) 신토스 합성고무부문 연구소장이 지난달 30일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신토스는 독일, 체코, 폴란드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바이오 부타디엔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지속 가능 원재료를 80% 적용한 타이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2045년 천연 기반 재료와 재활용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MOU도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한 행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금호타이어는 기대하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꾸준한 투자와 집념으로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원료와 타이어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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