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라도 둘렀나…'30만원짜리 케이크' 올해도 완판 예고 [이미경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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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호텔업계가 잇따라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원재료값·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작년 대비 판매 가격은 오르는 추세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작년에 판매했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 가격을 올해 25만원으로 책정했다.
작년 판매가격(20만원)대비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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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호텔업계가 잇따라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원재료값·인건비 상승 등을 이유로 작년 대비 판매 가격은 오르는 추세다. 고물가 부담이 커지긴 했지만 소비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호텔업계가 판매하는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제품들은 '완판'될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
1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서울은 연말을 맞아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활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고급 식재료인 블랙 트러플이 40g 들어가 판매 가격이 30만원에 달한다. 신라호텔이 그간 판매했던 케이크 가격 가운데 가장 비싸다.
최고가를 경신하는 신제품 외에, 기존 판매 제품의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는 작년에 판매했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 가격을 올해 25만원으로 책정했다. 작년 판매가격(20만원)대비 25% 올랐다.
고급호텔들이 주요 디저트 상품 가격을 자신 있게 올릴 수 있는 배경에는 호텔 식음료(F&B)에 대한 탄탄한 수요가 있다. 올여름 주요 호텔들이 일제히 빙수 가격을 올렸지만 매일 준비수량이 소진됐던 것이 그런 사례다.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지난 5월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를 전년(9만6000원)보다 31.3% 비싼 12만6000원에 판매했다. 신라호텔서울 역시 올해 여름 애플망고빙수를 전년 대비 18.1% 비싼 9만8000원에 판매했지만 매일 판매수량이 완판됐다.

디저트를 비롯해 뷔페나 파인다이닝 업장의 이용료도 오르면서 호텔의 F&B 수입도 3년 연속 증가했다. 롯데호텔의 F&B수입은 2020년 1254억원, 2021년 1583억원, 2022년 2782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신라호텔의 F&B수입도 같은 기간 1059억원, 1176억원, 1693억원으로 올랐다.
호텔 디저트를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를 위해 대형마트·베이커리 업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케이크를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9종을 할인 판매한다. 직영 공장에서 케이크를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케이크를 제공한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파리바게뜨도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전예약 기간 파리바게뜨·배달의민족·요기요 앱에서 사진 케이크를 사전 예약하면 20~30% 할인받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예약한 케이크는 21~25일 매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득 수준에 따라 소비가 양극화하고 있다"며 "올해 연말에는 고가와 저가 디저트가 모두 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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