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신동엽→성시경 술방 일침 "좋은 영향력 끼쳐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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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넘쳐나는 술방 콘텐츠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 N 차트' 코너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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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 박명수가 넘쳐나는 술방 콘텐츠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 N 차트’ 코너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부에서는 유튜브 등을 통한 음주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정부가 가이드 라인을 발표한 부분에 대해 전민기는 “논란이 많다, 해당 콘텐츠를 좋아하는 건 술을 마시며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는 부분과 서먹한 분위기가 풀리면서 대화가 잘 풀리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고, 박명수도 “동료들이 하는 것이라 말하기 애매한 부분이 있다. 좋은 영향력을 끼쳐야 하는 입장에서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의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박명수는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저 또한 웹 예능 콘텐츠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게 된다”고 멋쩍어했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재난 문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소소한 논란이 있었다. 재난 문자가 발송됐는데 서울까지 왔다. 규정이 있었기 때문에 재난 문자가 발송된 건데 이에 대한 불만들이 많았다.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규정을 따르는 게 맞다”고 언급했다. 박명수 또한 “안전불감증도 버릇이 된다. 동네에서도 재난 문자가 오는데 유심히 봐주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부 주제는 연말 모임에서 듣기 싫은 말 BEST5였다. 5위는 ‘자식 자랑’, ‘가족 자랑’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민기는 “제가 방송에 조금 나갔을 때 아버지가 엄청난 스타처럼 이야기하신 적이 있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와이프 자랑과 자식 자랑은 팔불출이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돈 자랑’이 4위였다. 박명수는 “나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 착하게 키워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한 뒤 “꼭 돈 자랑하는 사람들이 꼭 밥도 안 산다. 쓰면서 자랑을 하라”고 일침했다.
3위를 차지한 ‘술 자랑’에 대해서 박명수는 “지상렬, 정준하의 술 자랑은 정말 꼴 보기 싫다. 지상렬은 취한 걸 봤는데 정준하는 정말 안 취한다”고 밝혔다.
2위에는 ‘지식 자랑’이 올랐고, 대망의 1위에는 인맥 등을 과시하는 ‘힘 자랑’이 올랐다. 박명수는 “특히 연예인 안다고 할 때가 많다. 이런 것들을 자제해주시면 송년회 분위기가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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