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증명할 것"…에이티즈, '미친 폼'으로 여는 '약속의 2024년'[종합]

장진리 기자 2023. 12. 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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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티즈. 제공| KQ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자신감과 열정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에이티즈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두 번째 정규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 간담회에서 "서두르지 않되 포기하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라며 "2024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진행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서울, 일본, 미주,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4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남미,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절정의 '폼'을 입증한다.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으로 '더 월드' 시리즈의 막을 내린다. '더 월드' 피날레를 장식하는 '윌'은 열정과 상처로 가득했던 열병의 시기를 지나 세상을 바꾸기 위한 치열한 투쟁 속 동료가 된 에이티즈가 다음 챕터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에이티즈가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약 4년 만이다. 홍중은 "저희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유닛곡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에이티즈가 데뷔 5주년 이후에 어떻게 나아갈지, 어떤 모습들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를 총집합해 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민기는 "'더 월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앨범이다. 전 앨범과 이번 앨범을 서사적으로 유기적으로 엮어서 표현했다"라고 했고, 산은 "팬분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려고 준비해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성화는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좀 더 진지하게 저희가 4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만큼 더 설레고 떨린다"라고 했다.

정규 앨범에는 멤버들의 유닛곡과 솔로곡이 실린다. 성화, 홍중의 '맏즈', 민기, 윤호의 '유스', 우영과 여상, 산의 '잇츠 유', 종호의 솔로곡 '에브리싱'이 팬들에게 다채로운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에이티즈는 이번 앨범 크레디트에 멤버 전원이 이름을 올리며 더욱 성장한 음악 역량을 입증한다.

종호는 "8명이 작사에 참여했다. 어떻게 써내려가야할지 고민을 하다가 비오는 날 한강에 가서 경치를 보면서 써보기도 했다. 다양한 의미를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한 것 같다. 쓰면서도 '아, 이런 게 있었지'라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해서 좋았던 기억이고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미친 폼'은 에이티즈의 대체불가한 에너지와 재치 넘치는 매력을 담은 곡이다. 에이티즈가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아프로비트 리듬을 기반으로 한 댄스홀 장르의 곡으로, 또 다른 느낌의 '흥'을 보여주며 에이티즈의 다음 챕터를 여는 곡이다.

여상은 "제목 그대로 멤버들의 '미친 폼'이 장착된 곡이다. 중독적인 리듬과 가사와 멜로디가 담겼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우영은 "에이티즈가 제일 잘 하고 멋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라고 강조했다.

홍중은 "가이드가 나왔을 때 멤버들도 회사도 이 곡 자체가 주는 느낌이나 힘이 전작들보다 조금은 단순하지만 좀 더 멋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타이틀곡을 먼저 정해놓고 수록곡을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준비했다"라고 정규 앨범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유일무이했다. '폼'이라는 게 다양한 사전적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밈(meme)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에이티즈가 새로운 폼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강렬하지만 에이티즈스러운 곡을 보여드리기 위해 '미친 폼'이라는 제목을 정했다"라고 밝혔다.

민기는 "전작에서는 은유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했는데, 정규 앨범에서는 직설적이고 저희가 여태까지 경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앨범을 제작했다. 여태까지 얻었던 결과를 바탕으로 저희가 이런 노력을 했고, 이런 결과를 가져왔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 에이티즈. 제공| KQ엔터테인먼트

에이티즈는 최근 가요계에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더 월드 에피소드1: 무브먼트'로 첫 밀리언셀러가 됐고, '빌보드 200'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데뷔 후 첫 지상파 1위를 비롯해 음악방송 6관왕에 올랐다.

올해 6월 발표한 9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2: 아웃로우'는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152만 장을 돌파하며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또한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도 10위로 첫 진입하며 '글로벌 대세'의 저력을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지난 앨범이 굉장히 큰 전환점이 됐다. 수치적인 커리어도 중요하지만 곡의 완성도라든지 앨범 전체의 유기성으로 인정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빌보드 순위라든가 다른 커리어에 염두를 두지 않은 건 아니고, 야망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팬분들과 대중에게 저희의 음악성을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대중, 팬덤 모두를 잡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홍중은 "연말에 앨범이 나오다 보니까 내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내년에 재밌는 상상을 많이 하면서 많이 준비하고 있다"라며 "내년에 대한 기대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앨범"이라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앨범 타이틀에 '윌'이 있는데, 미래에 대한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앨범이다. 다음 에이티즈 챕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 드리기 힘들지만,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에이티즈가 이뤄왔던 커리어에 부끄럽지 않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은 "증명의 시간이 점점 찾아왔다고 생각한다. 내년을 '증명의 해'로 만들 것"이라며 "더 자랑스러운 모습을 많이 만들겠다. 모든 분들이 납득하시고 모든 분들의 입에서 에이티즈라는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티즈는 "에이티즈는 무대로 증명했던 그룹이다. 콘텐츠나 다양한 곳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지만 좋은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다 보면 (인기는) 따라올 것"이라며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무대를 하다 보면 전 세계에 계신 모든 분들이 저희를 알아봐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 에이티즈는 "서두르지 않되 포기하지 않는 그룹이 되겠다"라고 정상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 에이티즈. 제공| KQ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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