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도 적고 기부도 하고…국립현대 서울관 'MMCA 소망나무' 설치

24년 1월7일까지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을 맞아 관람객 참여형 예술 나눔 연례행사 2023년 'MMCA 소망나무'를 2024년 1월7일까지 서울관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2018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 문화행사인 'MMCA 소망나무'는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모금된 금액은 전액 소외계층 아동 미술 심리치료에 기부된다.

올해는 폐휴대폰 100대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형식의 지속가능한 소망나무를 제작해 보다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예술 나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서울관 로비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새해 소망을 작성해 나만의 소망카드를 만들고, 나의 소망카드가 위치할 곳을 직접 선택한 후 화면에서 쓸어올리면 원하는 위치에 전송된다.

소망나무에 실시간 소망을 전송한 후에는 키오스크 옆에 비치된 모금함에 자율 기부를 통해 또 다른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23년 'MMCA 소망나무'로 미래 세대를 위한 따뜻한 예술 나눔을 함께 실천하며 한층 뜻깊은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