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외교부장, 베트남 방문… 시진핑 연내 방문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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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연내 방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왕 부장은 방문 기간에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보 반 트엉 국가주석 등 지도부를 예방하고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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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1일부터 이틀간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베트남 연내 방문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외교부는 왕 부장이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5차 베트남·중국 상호협력 운영위원회를 공동 주재하기 위해 쩐 루 꽝 부총리의 초청으로 베트남에 온다고 전날 발표했다. 왕 부장은 방문 기간에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과 보 반 트엉 국가주석 등 지도부를 예방하고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과 만난다.
양국은 올해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5년이 됐다. 베트남이 기존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은 나라는 한국과 미국, 인도,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이었다. 최근에는 일본과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왕 부장의 베트남 방문이 시 주석의 연내 국빈 방문을 위한 사전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외교가 소식통은 “시 주석의 베트남 방문 가능성이 높지만 양국 간 조율이 필요한 민감한 외교적 사안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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