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핵, '나 어떡해' 리메이크…"아버지가 듣던 노래 부르다니, 즐겁고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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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디핵이 산울림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디핵은 1월 오후 6시 '나 어떡해'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한다.
디핵의 '나 어떡해'는 원곡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
디핵은 "단순 커버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나 어떡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원곡에 없는 구성과 가사를 추가하는 데 흔쾌히 응해주신 김창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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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래퍼 디핵이 산울림의 명곡을 다시 부른다.
디핵은 1월 오후 6시 '나 어떡해'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한다.
'나 어떡해'는 샌드페블즈가 1977년 제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선보여 우승을 차지한 곡. 발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끈 '나 어떡해'는 그룹사운드 전성시대를 이끈 곡으로 평가된다.
노래를 만든 산울림 김창훈은 이듬해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가 실린 산울림 2집에서 이 곡을 다시 부르기도 했다.
'나 어떡해'는 발표 이후 수많은 가수가 저마다의 색깔로 재해석한 바 있다. '박하사탕'을 비롯한 여러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 드라마틱하게 쓰이기도 했다. 그만큼 가요사의 상징적인 곡이지만, 록 진영이 아닌 래퍼의 리메이크는 이색적이다. 2016년 첫 앨범을 내고 데뷔한 디핵은 개성 강한 톤과 뛰어난 랩, 수준급 멜로디 메이킹으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이다.
디핵의 '나 어떡해'는 원곡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 원곡의 상징적인 멜로디를 변주해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감상을 추구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랩 파트를 새로 만들어 오리지널리티를 획득했다. 무심하게 툭툭 부르는 후렴의 음색과 절규하듯 감정을 토하는 브리지의 호소력도 인상적이라는 설명이다.
디핵은 "단순 커버가 아닌 자신의 정체성이 담긴 '나 어떡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원곡에 없는 구성과 가사를 추가하는 데 흔쾌히 응해주신 김창훈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니 말도 안 되게 재밌는 일을 하게 됐다"면서 "아버지께서 제 나이 때부터 듣던 노래를 제가 부른다는 사실이 너무 즐겁고 감격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울림과 디핵의 특별한 만남은 산울림 데뷔 50주년을 맞아 성사됐다. 전설 산울림의 50주년을 맞는 2027년까지 이들의 위대한 유산 50곡을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9월 밴드 오월오일을 시작으로 아디오스 오디오, 갤럭시 익스프레스, 크랙샷, 롤링쿼츠 등 오늘날 한국 음악 시장을 대표하는 이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솔루션스, 부활, 이날치밴드, 로맨틱펀치, 원슈타인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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