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꿈나무 교실' 공연 수익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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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이 연말을 맞아 공연 수익금 기부에 나섰다.
국립발레단은 올해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을 진행한 4개 지역(강릉·당진·안산·제주)의 공연 수익금 3000여 만원 액을 지역별 복지기관에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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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당진·안산·제주서 총 46명 참여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이 연말을 맞아 공연 수익금 기부에 나섰다.
2021년 시작한 국립발레단 공익사업 ‘꿈나무 교실’은 지역 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별 인프라를 활용해 문화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약 9개월간 매주 2회씩 발레 교육을 무상 실시하고 최종 발표 공연을 통해 국립발레단 단원들과 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기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국립발레단 퇴단 단원들이 안무 및 지도를 맡아 단원들의 은퇴 이후의 직업 개발과 일자리 창출 목적도 두고 있다.
올해는 △강릉아트센터 △당진문예의전당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주문예회관과 협력했으며 총 46명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3년간 누적 참여 학생수는 총 126명으로 해마다 참여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로 ‘플라이 하이어 위드 KNB’(Fly Higher with KNB)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국립발레단 단원들과 함께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로 선보인 ‘돈키호테’와 ‘해적’을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제주 지역의 한 학생은 “처음엔 발레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할수록 재밌었다”라며 “국립발레단 언니 오빠들과 한 무대에 서서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발레단은 앞으로도 ‘꿈나무 교실’을 통해 청소년 문화향유 증진 및 지역별 문화격차를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3년 ‘꿈나무 교실’ 사업 과정은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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