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16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對中 수출 올해 최고치(종합)
석화·바이오·이차전지 플러스로 돌아서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11.08.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newsis/20231201104014326rnlb.jpg)
[세종=뉴시스]손차민 임소현 기자 =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수출과 무역수지가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과 비교해 7.8%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으며, 무역수지 역시 26개월 만의 최대치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본격적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며 대(對)중국 수출도 올해 최대 실적을 보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72조595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이 13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선 이후 2개월째 플러스를 지속한 것이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째 감소하다가 지난달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이에 수출이 증가한 폭 자체도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수출 물량도 증가세(4.6%)를 이어가며 2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2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며 올해 최대 수출플러스 품목 수를 경신했다.
특히 우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지난달 수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95억2000만 달러(12조3674억원)를 달성했다. 반도체는 지난 1분기 저점을 찍은 이후 회복 흐름을 보이면서 플러스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달 마이너스 흐름을 끊고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7.8% 증가한 558억달러(72조5958억원)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를 지속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newsis/20231201104014895qwih.jpg)
지난 10월 이후 고정 가격이 상승 중인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스마트폰 신제품과 인공지능(AI) 서버용 제품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수급여건 개선이 기대돼 앞으로 수출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부진에 효자 품목으로 주목되던 자동차는 지난달 65억3000만 달러(8조4831억원)를 수출하며 21.5%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역대 11월 실적 중 1위를 달성하며 17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69.4% 큰 폭으로 증가하며 자동차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
이 밖에 15대 주력수출 품목 중 12개 주요 품목이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다. 석유화학(5.9%), 바이오헬스(18.8%), 이차전지(23.4%)도 각각 18개월, 17개월, 8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되는 등 7개 품목이 내리막을 끊고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일반기계는 8개월 연속, 가전은 6개월 연속, 선박·디스플레이는 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는 등 플러스 흐름을 지속하는 품목도 5개에 달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HJ중공업은 30일 오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유럽 선주사가 발주한 55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2척의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컨선 2척은 각각 '짐 다뉴브'(ZIM DANUBE)와 '짐 갠지스'(ZIM GANGES)로 명명됐다. (사진=HJ중공업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newsis/20231201104015003ldnk.jpg)
지역별로는 11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6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의 수출은 올해 최고치인 113억6000만 달러(14조7555억원)로 집계됐다. 반도체·무선통신 등 주요품목의 수출 반등에 힘입어 4개월째 100억 달러를 웃돈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미국의 수출액은 109억5000만 달러(14조2273억원)로 나타나며 24.7%가 올랐다. 역대 11월 수출액만 따져봤을 때 최고치다. 자동차·기계 등 호조품목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무선통신가전·석유화학·바이오 등 올해 가장 많은 품목이 플러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이에 대(對)미국 수출 역시 4개월 연속 플러스가 이어졌다.
대(對)아세안의 경우 석유제품·석유화학·기계·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98억3000만 달러(12조7721억원)를 기록해 역대 11월 중 2위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의 플러스 전환 흐름 지속되는 모양새다.
EU(유럽연합) 수출액 역시 기계·석유제품 등의 감소에도 불구 최대 품목인 자동차 수출호실적을 바탕으로 54억7000만 달러(7조1071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11월 실적 중 1위다.
![[아살루예( 이란)=AP/뉴시스] 이란의 페르샤만 연안에 있는 사우스 파르스 천연가스 정유소. 이란은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와 공동개발하기로 한 지중해의 아라시 가스전에 대한 지분을 포기할 수 없다며 단독 시추에 들어간 쿠웨이트를 비난했다. 2023. 09.1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newsis/20231201104015145rjlv.jpg)
반면 지난달 수입은 1년 전과 비교해 11.6% 줄어든 520억 달러(67조6520억원)를 기록했다. 전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 수입액을 끌어내렸다.
원유는 2.7%, 가스는 45.0%, 석탄은 40.0% 등 주요 에너지 수입액이 120억1000만 달러(15조6154억원)로 전년보다 22.2%나 떨어진 영향이 컸다.
에너지 외에도 소비재 등 품목의 수입이 감소세 보였다. 구체적으로 의류(-3.2%)·자동차(-25.0%) 중심 소비재 수입(-13.1%)은 줄었다. 반면 나프타를 포함한 석유제품(12.1%)와 함께 이차전지(17.8%) 및 소재(수산화리튬 16.6%) 등 산업생산에 필수적인 원료·제품 수입은 늘었다.
이에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올해 최대 흑자규모인 38억 달러(4조9438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이후, 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42억8000만 달러) 이후 26개월 만의 최대실적이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11월에는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전환 등 트리플 플러스를 달성하면서 수출 우상향 모멘텀이 더욱 확고해졌다"며 "이러한 수출 상승흐름이 연말을 지나 내년에도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점검회의 및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1/newsis/20231201104015339ntgs.jpg)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shl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5세' 박진영, 6·7살 연년생 두 딸 최초 공개
- 전원주 "'재혼 반대' 모친에 맨몸 쫓겨나…임종 전 집·상가 유산 건네"
- 홍지민 "53평 아파트에 외제차 타는데…남편 이혼하자더라"
- 이경규 "과거 협심증 앓아…가슴에 스텐트 시술 받았다"
- '성매매 벌금형' 지나, 10년 만에 복귀 시동…한국行 추측도
- "1억2000만원이 4600만원 됐다"…여경옥 셰프, 레버리지 손실 공개
- 배정남, 반려견과 또다시 이별…"아프지 말고 푹 쉬길"
- "유흥업소 접대부로 일했다"…日 체조 국가대표 출신의 충격 고백
- 뇌출혈 수술 민경욱, 9일 만에 근황…"죽은 줄 알았다"
- "에어컨도 안 나와"…아나운서 이나연, JTBC 회생절차 속 근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