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어디까지 추락할까, 합계출산율… 0.7로 '역대 최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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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숫자 0.7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합계출산율이 0.7명이란 건,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가 0.7명이라는 겁니다.
왜 중요한데 2022년 우리나라 연간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올 4분기에 0.6명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면 1년 만에 또다시 연간 합계출산율 0.7명대가 무너지는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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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숫자 0.7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0.7이 무엇이냐. 지난 3분기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입니다. 합계출산율은 또 뭐냐. 그건 여성 한 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말합니다. 합계출산율이 0.7명이란 건, 지난 3분기 우리나라 여성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가 0.7명이라는 겁니다.
왜 중요한데
좀 더 설명하면
합계출산율이 이렇게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는 건 당연히 신생아 수에 그대로 반영돼서 나옵니다. 지난 3분기 출생아는 56,794명입니다. 1년 전보다 줄었습니다. 7,381명이 덜 태어난 건데 비율로는 11.5% 감소한 수치입니다. 2020년 4분기에 12%대 감소폭을 기록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입니다. 역시 역대 최저치입니다.
2010년에도 3분기 출생아는 12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15년에도 10만 명이 넘었습니다. 지난해도 6만 명은 지켰는데 그 6만 명 선도 무너진 겁니다. 10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거의 출생아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날 리가 없습니다. 수명이 조금씩 늘어서 인구 감소 속도를 그나마 붙잡아주고 있지만, 인구 감소 방향을 돌리진 못합니다. 3년 11개월 연속 대한민국 인구는 자연 감소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권영인 기자 k0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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