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니제르 쿠데타 논의 위해 이달 정상회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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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지도자들이 니제르 쿠데타에 따른 역내 불안정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제르 이웃 국가 코트디부아르의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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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수장들, 군사개입 위협…군부에 경제 제재 부과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서아프리카 지도자들이 니제르 쿠데타에 따른 역내 불안정한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니제르 이웃 국가 코트디부아르의 알라산 와타라 대통령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정상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지도자들은 7월26일 니제르에서 선출된 대통령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축출시킨 쿠데타 이후 8월께 마지막으로 만나 관련 회담을 가졌는데, 서아프리카 수장들은 바줌 정권을 복원하기 위한 군사 개입을 위협하고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장군이 이끄는 군사 정권에 대한 강력한 경제 제재를 부과했다.
그러나 티아니 장군은 문민 정부로의 전환이 최대 3년정도 소요될 것이란 입장이다.
압델-파타우 무사 ECOWAS 정치·평화·안보담당 집행위원은 프랑스 잡지 '죄느 아프리크'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옵션을 포기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제재 조치가 결과를 낳을 때까지 기다리며 이를 중단했다"며 군사 개입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많은 것에 대한 협상이 가능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문민정부로의 전환까지 3년이란 기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마르 투레이 ECOWAS 위원장도 "서아프리카 블록은 군사 정부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축출된) 바줌 대통령은 ECOWAS 지도부가 상황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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