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네덜란드 최초 국빈방문…ASML 방문·반도체 공급망 논의 [용산실록]

2023. 12.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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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12일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 및 왕궁 리셉션에 참석하고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부부와 친교 오찬 ▷국빈 만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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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네덜란드와 수교 이후 韓대통령 첫 국빈 방문
빌렘-알렉산더 국왕 초청…12일 친교 오찬·국빈 만찬
13일 마크 루터 총리와 면담…韓정부 주최 문화공연
尹대통령, 취임 후 16번 출국…올해 순방일정 마무리
지난해 11월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4일간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대한민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1일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은 교역·투자 및 반도체 분야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대(對)한국 최대 투자국이자 독일에 이은 2대 교역국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장비 생산국이자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분야에서의 핵심 파트너다.

윤 대통령은 12일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위치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ASML 본사를 방문,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함께 본사의 주요 시설을 시찰하고, 반도체 공급망과 기술혁신 분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윤 대통령 부부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하고, 12일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막시마 왕비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 및 왕궁 리셉션에 참석하고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부부와 친교 오찬 ▷국빈 만찬 등 국빈 방문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13일 네덜란드 정부 소재지인 헤이그로 이동해 ▷상·하원의장 합동 면담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단독 면담 ▷공동기자회견 ▷양해각서(MOU) 서명식 ▷총리 주최 정부 오찬을 갖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와 함께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을 방문하고, 한국의 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장소인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와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왕궁에서 개최되는 네덜란드 참전용사 및 유족 간담회에 참석한 후, 우리 경제사절단과 네덜란드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의 특별세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우리 정부가 암스테르담 시내 공연장에서 빌렘-알렉산더 국왕과 마시마 왕비를 주빈으로 초청한 답례 문화공연에 참석하고 14일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순방으로 윤 대통령은 올해 해외 방문 외교를 마무리한다. 대통령실과 대통령기록관, 외교부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취임 19개월이 되는 내달 말 기준으로 총 16번의 해외순방을 가게 된다. 이는 국가별이 아닌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출국-귀국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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