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기대’ 전세계증시 랠리, 11월 상승률 3년래 최고

박형기 기자 2023. 12. 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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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로 전 세계증시가 11월 3년래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 전세계증시 지수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세계증시가 9%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일단 미국증시가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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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FT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로 전 세계증시가 11월 3년래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CI 전세계증시 지수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세계증시가 9% 상승했다. 이는 2020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일단 미국증시가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은 8.9%, 나스닥은 10.7% 각각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인 것은 물론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고상승률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자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가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2년 7개월래 최저를 기록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율도 2.4%를 기록,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한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각국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로 주식을 사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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