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현역가왕’ 마스크걸, 나도 궁금하니까 누군지 묻지 마”
[뉴스엔 김명미 기자]
‘현역가왕’ 신동엽 참가자 ‘마스크걸’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11월 28일 첫선을 보인 MBN ‘현역가왕’은 현재 대한민국 트로트 판에서 활동 중인 최고의 현역 트로트 가수들이 ‘트롯 한일전’에 나서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불타는 대결을 벌이는, 본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 아니라 방송 내내 참가자의 이름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도배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현역가왕’ MC 신동엽은 첫 방송부터 ‘2024 트로트 한일전’ 출전을 위한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이끄는 수장다운 카리스마와 넘사벽 입담, 빼어난 순발력으로 역시 국가대표 MC다운 역량과 저력을 입증했다. 신동엽은 자신만큼이나 무대와 방송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현역들의 수위를 넘나드는 애드리브에 당황하면서도 재치있게 받아넘기는 ‘관록의 티키타카’를 펼쳐 “오직 신동엽만이 할 수 있는 진행” “‘현역가왕’에 적격이다”라는 찬사를 쏟아지게 했다.
이와 관련 신동엽이 ‘2024 트로트 한일전’을 향한 대장정의 첫발인 ‘현역가왕’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신동엽은 “‘현역가왕’을 통해 방송 인생 처음으로 트로트 예능에 도전했고, 33명이나 되는 여자 현역들과도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섰다”라며 “첫 경험이라 긴장한 탓에 귀 빨간 동엽이 자주 등장했지만, 아주 재미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동엽은 “현역들인 만큼 무대부터 리액션까지, 모든 것이 프로다웠다. 그래서 첫 녹화부터 흥행을 예감했다”며 “무대 위 현역들이 토해내는 고충이 내 일처럼 공감됐고, 현역들이 쏟아내는 놀라운 열정이 절로 박수를 나오게 했다”고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동엽은 “그래서 2024년 펼쳐질 ‘한일 트롯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역가왕’은 현재 계속 녹화를 진행 중이다. 확신하건데, 갈수록 더 폭발적으로 재밌어진다”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현역가왕’ 첫 방송 후 ‘마스크걸의 정체’를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마스크걸’이 누구냐고 그만 좀 물어봤으면 좋겠다. 나도 ‘마스크걸’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이 첫 방송을 통해 33인 최정예 멤버를 전부 공개한 가운데 단 한 명, 마스크걸만이 정체를 밝히지 않으면서 초미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빼어난 8등신 몸매로 시선을 강탈한 마스크걸은 “‘현역가왕’에 나오고 싶어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오늘 앨범을 냈다”며 현역 1일차라는 설명을 전한 후 “올인정을 받으면 마스크를 벗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스크걸은 ‘사의 찬미’를 선곡해 몽환적인 음색으로 첫 소절부터 모두를 빠져들게 했지만 높은 올인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5 버튼을 받았다.
특히 박성연은 마스크걸의 무대 내내 눈물을 흘리며 “저는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했지만, 이때 신동엽이 “마스크를 벗었는데, ‘어 아니네. 죄송합니다’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응수하면서 마스크걸의 정체를 더욱 오리무중에 빠뜨렸다. 방송 후 마스크걸의 정체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분석 반응이 쏟아지는 가운데 다음 주 마스크걸의 정체가 베일을 벗을지 호기심을 높인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첫 방송 후 보내주시는 폭발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 2회에서는 더 쇼킹하고, 더 감동적이고, 더 흥겨운 이야기들이 온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앞으로 끈끈해질 신동엽과 현역들 간의 케미는 물론 더욱 치열한 수싸움을 거듭할 서바이벌 ‘현역가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진=크레아 스튜디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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