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거제 내홍..이낙연 분당 촉매제?

이상환 입력 2023. 12. 1. 08:53 수정 2023. 12. 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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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선거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사실상 병립형 비례제 회귀를 시사하면서 당내 반발이 거셉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하면서 선거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 나선 이탄희 의원은 지역구 불출마란 배수의 진을 쳤고, 비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선거제 퇴행이라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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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 총선 선거제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대선 공약을 파기하고 사실상 병립형 비례제 회귀를 시사하면서 당내 반발이 거셉니다.

준연동형 포기가 이낙연 전 대표 중심의 분당 신호탄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를 시사하면서 선거제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위성정당 금지를 약속했지만, 정치 개혁이란 '명분'보단 총선 승리란 '실리'를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이재명 민주당 대표
- "국회까지 집권여당에 넘어가면 지금 이 폭주, 과거로의 퇴행, 역주행을 막을 길이 없잖습니까"

이 대표의 이런 움직임에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원내는 물론 원외 인사들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사수에 나선 이탄희 의원은 지역구 불출마란 배수의 진을 쳤고, 비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선거제 퇴행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연일 이 대표를 비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를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다당제에 조금 더 도움이 되는 선거제도를 가져오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하는 준연동형제의 유지가 지금 시대의 요구에 더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상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위성정당방지법에 뜻을 모은 민주당 의원은 전체 168명 중 과반에 가까운 75명이나 됩니다.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밀어붙일 경우 내홍을 넘어 분당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단 분석도 제기됩니다.

한편 민주당은 어제(30일) 오후 선거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을뿐 결론을 내리진 못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선거제 #이재명 #병립형 #비명계 #준연동형 #분당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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