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찐 오프로더 모여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서울

2023. 12.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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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에 마련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특별한 제품과 브랜드 체험 적극 제공 

 대한민국 트렌드를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성수동에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영국 자동차회사 이네오스오토모티브가 만든 첫 번째 제품 '그레나디어'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주인공이다. 국내 수입을 책임지는 차봇모터스가 운영하며 바로 옆 서비스센터까지 통합으로 마련해 편의를 키운다. 사라져가는 정통 SUV 가치를 지키고 독보적인 성격으로 새 마니아를 양성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먼저, 브랜드의 탄생부터 살펴보면 이네오스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네오스그룹 짐 래트클리프 회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그레나디어는 강한 오프로드 성능과 내구성, 실용성을 갖춘 4X4 차를 목표로 탄생했다. 한마디로 세그먼트 본질을 따르고 진정한 정통 SUV를 지향한다는 뜻이다.

 그레나디어를 직접 만나보기 위해서는 서울 성수동(성동구 성수이로 72)으로 가면 된다. 성수역과 300m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높고 주 도로에 위치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규모는 1,446.9㎡ 부지로 지상 3층, 연면적 1,342.7㎡의 건물을 갖췄다. 새 장소는 영국 디자인과 독일 엔지니어링을 결합해 차별화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처음 시선을 끄는 커다란 디스플레이는 그레나디어 브랜드의 철학을 보여준다. 또 명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현대적인 편안함을 갖춘 진정한 오프로더의 정체성을 유지했다. 

 이 외에 클럽하우스, 스튜디오 및 아뜰리에와 같은 특징을 지닌 공간도 구성했다. 나무, 금속, 블랙 스틸 및 새들 레더와 같은 천연 소재도 곳곳에 활용해 브랜드 목적과 진정성을 전달한다. 잘 꾸며놓은 모습에서 세련된 공방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하며 직접 모니터를 통해 내가 원하는 기능과 컬러를 조합할 수도 있다.

 중앙에는 계절 컨셉트에 맞춰 장식한 그레나디어가 늠름하게 서 있다. 외관은 박스형 차체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오프로드 성능 증가를 위해 바퀴를 섀시 모서리에 배치하고 오버행을 최소화했다. 실내는 기능적이고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아날로그식의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과 항공기 스타일의 오버헤드 컨트롤 패널이 특징이다. 엔진은 BMW 직렬 6기통 3.0ℓ 터보차저이며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을 장착했다. 트림은 총 3가지 이며 기본형과 찐 오프로드 마니아를 위한 구성, 도심과 타협한 버전 등으로 나뉜다.

 실제 소비자 반응은 뜨겁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을 걸고 대기중인 인원이 상당하다며 정통 SUV를 열망하는 소비자가 많고 마니아층이 단단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글로벌 적으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만큼 인기가 많다"며 "프랑스 함바흐 공장에서 3교대로 늘리고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최대한 빨리 가져와 소비자 대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층으로 올라가니 광활한 커뮤니티 라운지가 나타났다. 그레나디어 이미지, 비디오 및 토템을 통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필요 시 그레나디어 동호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소비자 초청 오프로드 전문가 클래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방문자는 자유롭게 앉아서 프로덕트 엑스퍼트로부터 제품과 기능, 액세서리 및 브랜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바로 옆에는 서비스센터가 위치한다. 정기 점검, 일반 정비 및 사고 수리 서비스를 다루며 워크베이와 2개의 도장부스를 마련해 한 장소에서 원스톱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업계 경험이 풍부한 검증된 어드바이저와 전문 테크니션들로 작업팀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소비자 관계를 구축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 공간은 이네오스만의 독보적인 철학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탄생한 그레나디어를 살펴보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경험과 특별함을 전달한다. 탄탄하게 준비를 마치고 올해 첫 걸음을 뗀 이네오스의 당찬 도전이 향후 어떤 결과로 비춰질 지 유심히 지켜봐야겠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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