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 곧’ 감독 “6개월 이상 공들인 캐스팅, 대본작업보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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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곧 죽습니다' 하병훈 감독이 캐스팅에 만족감을 전했다.
오는 12월 15일 Part 1 전편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극본/연출 하병훈)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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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재, 곧 죽습니다' 하병훈 감독이 캐스팅에 만족감을 전했다.
오는 12월 15일 Part 1 전편 공개를 앞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극본/연출 하병훈)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 분)가 죽음(박소담 분)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거대한 세계관의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연출과 각본을 맡은 하병훈 감독은 “타임슬립이나 코믹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를 해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에 원작 웹툰을 보게 됐고 '이 소재라면 더 다양한 장르를 해볼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 기획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하병훈 감독은 “시각적인 재미와 죽음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드라마적인 연결성이 있도록 각색을 했다. 그 과정에서 웹툰에는 없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많이 만들어졌다”며 원작과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원작에 없는 캐릭터는 각 캐릭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를 생각하며 대본 작업을 했다”고 해 각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특히 서인국, 박소담,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터. 하병훈 감독은 “배우분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6개월 이상 공을 들였다. 촬영 직전까지 긴장의 연속이었다. 캐스팅 과정이 대본 작업보다 더 힘들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배우들도 있으니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각기 다른 배우들이 최이재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만큼 하병훈 감독은 싱크로율을 맞추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다같이 리딩도 하고 서인국 배우가 직접 연기로 보여주기도 하고 목소리를 녹음해서 공유하는 등 모두 열심히 애써주셨다”고 해 그간의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병훈 감독은 “매회 어떤 장르에 어떤 배우가 나와서 어떤 연기를 할지, 과연 최이재는 어떤 사람의 몸으로 죽음을 피하게 될지 주목해달라”며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또한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을 짜면서도 드라마 팬 분들만 찾아낼 수 있는 복선이나 장치들을 곳곳에 숨겨뒀다. 그걸 찾아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죽음과의 데스게임을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색다른 재미까지 예고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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