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백지영과 원래 안친해, SNS 언팔할 생각"…신경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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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심사위원 윤종신과 백지영이 3라운드 합격자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둘의 신경전을 본 MC 이승기는 "이 판결이 난 후에 윤종신, 백지영 불화설이 뜰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윤종신은 "원래 안 친하다. (SNS) 팔로우를 끊으려고 한다"고 했고, 백지영도 "내가 먼저 끊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종신이 "66호는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68호는 빠져들게 했다"고 하자, 백지영은 "가수는 그거면 된다"고 설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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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3' 심사위원 윤종신과 백지영이 3라운드 합격자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3 - 무명가수전'은 3라운드 라이벌전으로 꾸려졌다.
앞선 2라운드에서 듀엣 무대를 펼친 66호 가수(이하 가수 생략)와 68호는 3라운드에서는 적으로 만났다.
먼저 68호와 대결을 선택한 66호는 "가장 재밌게 대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했을 때 2라운드에서 만난 68호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선택 이후 정말 후회했지만 대결은 멋있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두 가수는 각각 소녀시대의 'Run Devil Run', god의 '미운오리새끼'를 선곡해 서로 다른 매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임재범은 "두 분 노래를 듣다 보니까 '백설공주'가 생각했다. 66호는 마녀 역할을 너무 잘했고, 68호는 백설공주 역할을 너무 잘했다. 두 분 다 그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극찬했다.
다만 "마녀가 사과를 왜 전달해줬는지 모르겠다. 참 못된 분"이라며 68호와 대결을 선택한 66호를 원망했다.
심사위원의 표는 정확하게 4대4로 동률을 이뤘다. 남자 심사위원은 모두 66호, 여자 심사위원은 모두 68호를 선택했다. 윤종신은 "저는 두 단어 중에 골랐다. 66호는 '놀랍다', 68호는 '잘했다'. 그래서 저는 놀라운 걸 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그렇게 얘기하면 저는 '놀랍다', '아름답다' 중에서 '아름답다'를 선택했다"고 받아쳤다.
둘의 신경전을 본 MC 이승기는 "이 판결이 난 후에 윤종신, 백지영 불화설이 뜰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윤종신은 "원래 안 친하다. (SNS) 팔로우를 끊으려고 한다"고 했고, 백지영도 "내가 먼저 끊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둘은 이후 이어진 회의에서도 치열하게 대립했다. 윤종신은 "68호 같은 류가 많다. 66호 같은 스타일이 별로 없다"고 했지만, 백지영은 "68호는 66호처럼 할 수 있어도, 66호는 68호를 못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종신이 "66호는 무대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68호는 빠져들게 했다"고 하자, 백지영은 "가수는 그거면 된다"고 설득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백지영의 설득에 윤종신이 넘어가면서 결국 회의는 68호 합격으로 의견이 모였다. 이에 68호는 "66호에게 미안하다"며 울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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