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식, 왼발로 젓가락질 척척 수준급 “연습 반년 걸려”(특종세상)[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12. 1.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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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빼고 팔다리를 잃은 이범식 교수가 수준급 젓가락질을 보여줬다.

11월 30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1회에서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 교수가 된 '황금발의 사나이' 이범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범식은 왼발로 숟가락질은 물론 젓가락질까지 수준급으로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범식이 왼발가락으로 숟가락을 쥐기까지는 한 달, 젓가락질을 소화하기까지는 무려 반 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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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왼발 빼고 팔다리를 잃은 이범식 교수가 수준급 젓가락질을 보여줬다.

11월 30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멘터리 '특종세상' 611회에서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 교수가 된 '황금발의 사나이' 이범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 김봉덕은 이범식의 밥상을 식탁이 아닌 거실 바닥에 차렸다. 이범식이 혼자 식사를 하기 위해선 높은 식탁보다 바닥이 편안하기 때문이라고.

이범식은 왼발로 숟가락질은 물론 젓가락질까지 수준급으로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범식이 왼발가락으로 숟가락을 쥐기까지는 한 달, 젓가락질을 소화하기까지는 무려 반 년이 걸렸다.

이범식은 "젓가락질의 핵심 하나 알려주겠다"면서 "이 세 번째 발가락이 받쳐주잖나. 이 기능을 모르면 아무것도 안 된다"고 시범을 보여줬다.

이어 "계속 남의 도움을 받아서 먹어야 하니까 그 자체가 굉장히 불편하고 사실 밥맛도 안 난다. 왼발이라도 하나 남았으니 이런 시도라도 해보지 않겠나 위안하면서 (연습을) 했다. 국물 떠먹어 보고 (했다)"고 왼발 수저질을 연습한 계기를 전했다.

한편 2015년 SBS 예능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47세 늦깎이 대학생으로 출연했던 이범식 교수는 지난해 초 교수님이 되며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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