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보안국, 4000㎞ 떨어진 러시아 극동서 "군수품 열차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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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러시아가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하는 시베리아의 한 철도 노선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에서 약 4000㎞나 떨어진 곳으로, 만약 이번 공격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깊숙한 곳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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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러시아가 군수물자 수송에 사용하는 시베리아의 한 철도 노선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SBU가 몽골 접경지인 극동 부랴티야 지역의 세베로무이스키 터널에서 한 화물 열차가 통과하던 중 폭발물 4개를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우크라이나에서 약 4000㎞나 떨어진 곳으로, 만약 이번 공격이 사실이라면 이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내륙 깊숙한 곳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로이터는 해당 사건과 당시 사용됐던 철로가 군수품 수송에 사용되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짚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전날(29일) 연료를 운반하던 열차가 터널에서 불이 났다고 발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조사위는 원인 규명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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