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은 선두… 맨유는 꼴찌
김민기 기자 2023. 12. 1. 03:01
챔스리그 잉글랜드 두 명문 희비
‘김민재 결장’ 뮌헨은 0대0 비겨
‘김민재 결장’ 뮌헨은 0대0 비겨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 잉글랜드 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리그 5차전 희비는 엇갈렸다.
아스널은 3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랑스(프랑스)와 벌인 2023-2024시즌 UCL 조별 리그 B조 5차전 홈경기에서 6대0 대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5골을 퍼부었다. 선수 다섯명이 전반에 나란히 골을 넣은 건 UCL 역사상 처음이다. 잉글랜드 팀이 프랑스 팀을 상대로 역대 UCL서 거둔 가장 큰 승리다. 아스널은 조별 리그 4승 1패(승점 12)로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잉글랜드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벌인 A조 원정 경기에서 3대3으로 비겼다. 3-1로 앞서다 후반 17분, 후반 26분 내리 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승점 4로 조 최하위. 13일 마지막 경기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반드시 잡고 같은 날 열리는 코펜하겐(덴마크)과 갈라타사라이(각각 승점 5)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뮌헨은 코펜하겐과 벌인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소속팀·대표팀을 오가며 강행군해 ‘혹사 논란’이 인 뮌헨 수비수 김민재(27)는 엉덩이 통증으로 결장했다. 이날 무승부로 뮌헨이 2020-2021시즌부터 달리고 있었던 UCL 조별 리그 연승 행진은 ‘17′로 마감했다. 뮌헨(4승 1무·승점 13)은 앞서 4차전에서 A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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