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수원 꺾어야 살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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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종전에서 '다이렉트 강등'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중 수원에서 나란히 열릴 2경기에서 강원FC를 포함한 K리그1 강등권 3팀의 운명이 갈린다.
강원은 수원과, 수원FC는 리그 9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갖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 원정 응원석 3583석이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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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승 후 승강전 준비 다짐
원정석 예매 매진, 응원전도 기대
강원FC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최종전에서 ‘다이렉트 강등’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마지막 38라운드의 파이널B 경기를 오는 2일 오후 2시에 일제히 킥오프한다. 이중 수원에서 나란히 열릴 2경기에서 강원FC를 포함한 K리그1 강등권 3팀의 운명이 갈린다.
강원FC는 이날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강원FC는 리그 10위(승점 33·30득점)로 다소 앞서 있지만 11위 수원FC(승점 32·43득점), 12위 수원 삼성(승점 32·35득점)을 상대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패배할 경우 수원FC의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꼴찌로 추락해 ‘다이렉트 강등’을 당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시즌 내내 지독한 빈공에 시달린 강원은 득점이 30으로 강등권 세 팀 중 가장 적다. 수원에 진다면 수원FC에 다득점에서 밀리며 최하위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K리그2(2부 리그)로 곧바로 강등된다. 강원은 수원과, 수원FC는 리그 9위인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갖는다. 대진표는 강원이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은 K리그 우승을 4차례나 차지한 ‘명가’이자 대표적인 인기 구단이어서 강등 여부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수원은 ‘2부 직행’ 위기에서 극적인 연승으로 희망의 불씨를 밝힌 상황이라 기세가 좋다.
특히 패할 경우 수원FC가 패하더라도 꼴찌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 ‘배수의 진’의 각오로 파상공세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강원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직전 37라운드에서 강원은 강릉 홈경기장에서 수원FC를 2-0으로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36라운드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에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린 강원은 3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해 다가올 승강전을 최고의 상황에서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경기에 강원FC를 향한 도민들의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오는 2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 수원 삼성과의 리그 최종전 원정 응원석 3583석이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도는 시·군 및 각 기관·단체, 도민으로 구성된 1000여 명의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구성해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에 거주하는 수많은 강원FC 팬들이 강원의 승리를 직접 응원하기 위해 좌석을 예매한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원정 응원석 매진으로 강원도민의 응집력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선수들이 원정에서 위축되지 않고 갖고 있는 모든 실력을 발휘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강원FC 12번째 전사들이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원FC는 원정버스 무료 이벤트를 실시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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