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승부 강원FC…“강등은 없다!”
[KBS 강릉] [앵커]
프로축구 강원FC가 이번 주말 수원 삼성과 파이널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경기 승패에 따라 자칫 내년 시즌 리그 강등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강원FC는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FC 선수들이 추위를 잊은 채 훈련에 구슬땀을 흘립니다.
이번 주말 수원삼성을 상대로 한 '파이널 라운드' 최종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겁니다.
최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대 0 승리를 거두는 등 경기력이 향상되면서, 자신감도 많이 회복했습니다.
[윤석영/강원FC 부주장 : "선수단 내부에서도 자신감이 많이 차오른 상태고요. 그래서 분위기는 굉장히 좋고, 이 분위기를 더 다잡고 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 FC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1위인 수원FC, 최하위인 12위 수원삼성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합니다.
강원FC가 이번 주말 수원삼성을 이기거나 비기면, K리그2 상위 팀과 승강결정전을 통해, K리그1 리그 잔류 여부가 결정됩니다.
하지만 경기에 패할 경우, 수원FC 경기 결과에 따라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됩니다.
[이정협/강원FC 공격수 : "수원(삼성)이나 저희나 물러설 곳이 없는 건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로 누가 더 간절하냐의 그런 싸움인 것 같아요. 준비한 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원정 응원석 3,600석이 거의 매진되는 등 강원FC 서포터즈와 강원도민들의 대규모 원정 응원도 강원FC에 힘이 될 전망입니다.
[이석호/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원 : "열심히 해준 만큼 저희 팬들도 당연히 이길 거로 생각하고 좋은 성적을 내서 잔류를 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정말 열심히 응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역대 최다 유료관중으로 성원을 보낸 팬들에게 강원FC가 어떤 성적표로 보답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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