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웅 신부, 문·이낙연 겨냥 "방울 달린 남자가 추미애보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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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가 30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북 콘서트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겨냥하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이 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으로 부딪며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는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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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엔 "괴물이 정치, 추미애만 위장에 안 속아"
김용민 "'계엄령' 막말이라고 얻어맞아…힘에 부쳐"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함세웅 신부가 30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북 콘서트에 참석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겨냥하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이 2020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면으로 부딪며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는 소극적으로 대처했다는 것이다.
함 신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추 전 장관의 '장하리' 출판기념회에서 추 전 장관을 '추다르크'라고 추어올리며 "제가 많은 정치 하시는 분들을 만났는데 거친 표현을 하면 남자들, 이 방울 있지 않나. 근데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했다.
책은 추 전 장관이 법무장관 취임 때부터 사퇴할 때까지 벌어졌던 소위 '추·윤(秋尹) 갈등' 사태를 담은 자전적 소설이다.
함 신부는 "그 당시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총리, 비서관, 장관들 다 남자들"이라며 "그 여성의 결기, 결단을 수렴하지 못한 게 지금 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가져오지 않았느냐. 이건 우리 모두가 속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괴물'이라고 칭하며 "삼성에 대해 일을 좀 했었기 때문에 조금 기대는 있었는데 김의겸 의원 얘기를 들어보니까 그게 전부 다 위장이었다"며 "검찰총장 할 때 자기 밑에 있던 검사가 청와대에 와 있었는데 보고를 들으면서 청와대를 한 눈으로 다 보면서 위장을 한 거다. 추미애 대표만 위장에 속아 넘어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 신부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 선언한 야권 원로다. 이날 행사에는 함 신부를 비롯해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 김용민 의원 등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강경파 초선인 김용민 의원은 추 전 장관을 '추 장군'이라고 부르며 최근 불거진 '계엄령' 발언 논란을 거론했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계엄 저지선'을 확보하기 위해 최소 단독 과반 확보 전략을 써야 한다"고 썼다.
김 의원은 "우리 장군님이 대단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에 '국민의힘이 조금이라도 다음 총선에서 이기면 계엄령 선포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가 막말이라고 얻어맞는데, 추 장관이 옛날에 하시던 말씀"이라면서 "큰 족적을 따라가려고 해도 요새 많이 힘에 부친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관님은 무도했던 나쁜 짓 정말 많이 한 검찰총장 징계하는데 정말 애를 많이 쓰셨는데 제가 요새 나쁜 짓 많이 하는 검사들 탄핵하려니까 정말 힘에 부친다"며 "정말 장군님이 대단하셨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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