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대통령실’ 출범…‘3실 체제’·수석비서관 전원 교체

우한솔 입력 2023. 11. 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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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 출범 1년 6개월 만에, 윤석열 대통령이 전면적인 조직과 인사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책 실장을 새로 신설해 3실 체제로 운영되는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에 방점을 둘 거로 보입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2기 대통령실'의 핵심은 '3실 체제'입니다.

정부 출범 당시 '슬림화'를 내세우며 폐지됐던 정책실장직을 부활시킨 겁니다.

첫 정책실장엔 이관섭 현 국정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

[김대기/대통령실 비서실장 :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이 높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를 추진력 있게 이끌어나갈..."]

내각, 당과의 원활한 조정을 위한 개편이라 설명했는데, 올해 근로시간 개편안과 수능 난이도 등에서 불거진 여러 정책 혼선을 줄여야 한단 의견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지난 1년 반, 부족한 게 많았다며 물가 안정을 일성으로 내세웠습니다.

[이관섭/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 "당장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서 물가 안정을 이루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5명의 수석비서관들은 총선 출마 등을 앞두고, 전원 교체됐습니다.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기자가 임명됐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홍보수석으로 승진 기용됐고, 경제수석에 박춘섭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은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임명됐습니다.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은 정책실장 소관으로 이동합니다.

또, 과학기술수석실을 새로 만들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선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주요 부처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 발표도 조만간 이뤄질 예정인데, 윤 대통령의 임기 3년 차를 앞두고 전면적인 인적 개편을 통한 국정 쇄신을 도모할 거로 보입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박상욱/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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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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