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포천 여우고개서 발견된 백골 시신, 충격적인 정체 [TV나우]

최하나 기자 2023. 11. 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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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여우고개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경기도 포천의 여우고개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에 얽힌 그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차에서 떨어진 곳에 담요로 가려져 있던 백골 시신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두 구를 정밀검사한 결과 추정 연령은 13세, 11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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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꼬꼬무’ 여우고개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경기도 포천의 여우고개에서 발견된 백골 사체에 얽힌 그날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경기도 포천경찰서 당직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여우고개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형사들은 현장으로 출발했다. 여우고개 능선에서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처음엔 바위인 줄 알았는데 바퀴가 보이더라”고 했다.

현장은 처참했다. 차량이 왼쪽으로 전도가 됐고, 차체는 박살이 나있었다. 오래 방치됐던 걸로 보였다고. 차량이 발견된 건 도로와 30m 떨어진 곳이었다. 차에서 떨어진 곳에 담요로 가려져 있던 백골 시신도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총 두 구였다. 단순 사고가 아닌 사건일 가능성이 높았다.

차량 근처에서 돗자리 조각이 발견됐다. 돗자리 뒷면에는 “우리가 아직 살아있다. 우리는 산정호수에 빠져죽기로 결심했다. 오늘 2월 22일 화요일이다. 이곳의 위치를 알리고 우리 아이들의 시신이 잘 거두어지길 바라면서 마지막 길을 떠난다”라고 적혀 있었다.

현장에서 발견된 백골 시신 두 구를 정밀검사한 결과 추정 연령은 13세, 11세였다. 국과수는 최소 3개월 이상 방치된 시신이라고 분석했다.

이후 경찰은 돗자리 뒷면에 적혀있던 산정호수로 향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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