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대 투자금 유치하고 뒷돈… 박차훈 새마을금고 회장 측근 실형

이학준 기자 2023. 11. 3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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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캐피탈업체 부사장과 관련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새마을금고 팀장이 각각 징역 4년과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최 부사장은 38000억원의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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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법./뉴스1

3000억원대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해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사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캐피탈업체 부사장과 관련 청탁을 받고 실제 출자를 실행한 혐의로 기소된 새마을금고 팀장이 각각 징역 4년과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M캐피탈 최모 부사장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기업금융부 최모 팀장에게 각각 징역 4년과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 부사장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운전기자 출신이고, 최 팀장도 박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최 부사장은 38000억원의 새마을금고 펀드 출자금을 유치하는 대가로 자산운용업체로부터 거액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최 팀장은 2020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최 부사장의 자산운용사에 출자를 해주고 최 부사장에게 법인 카드를 받아 쓰는 방식으로 1억5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8월 박 회장에게 금품을 주거나 대출·투자 대가로 금융사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는 새마을금고 임직원 5명과 대출 알선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금융사 임직원 2명, 대출 브로거 4명 등 총 11명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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