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와 할부지' 아이바오, 사육사와 뭉클한 교감 현장...전현무 "영화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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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판다 아이바오의 영화 같은 교감 현장에 전현무와 장도연이 찐 감동했다.
이날 방송에선 아이바오가 자는 곳 옆에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잠을 자려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 푹 자. 무서우면 오빠한테 와. 오빠 옆에 있으니까"라고 말하고는 아이바오가 보이는 곳에 몸을 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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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판다 아이바오의 영화 같은 교감 현장에 전현무와 장도연이 찐 감동했다.
30일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선 아이바오와 러바오 판다 커플의 한국적응기가 소개됐다. 중국을 떠나 한국에 들어와 자신이 살아갈 공간에 적응을 해가는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모습이 공개된 것.
이날 방송에선 아이바오가 자는 곳 옆에 간이침대를 설치하고 잠을 자려는 강철원 사육사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판다가 멀리서 왔지 않나. 낯선 곳에 오게 돼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다. (아이바오의 고향인 중국에서부터 옆에 있으며)2개월 동안 친해졌던 제가 옆에 있어 주려 했다”라고 밝혔다.
강철원 사육사는 “아이바오 푹 자. 무서우면 오빠한테 와. 오빠 옆에 있으니까”라고 말하고는 아이바오가 보이는 곳에 몸을 뉘었다.
그때 갑자기 일어난 아이바오는 소리를 내며 강바오 곁으로 다가왔다. 이어 유리를 사이에 두고 강바오의 손바닥에 자신의 손바닥을 가져다대는 아이바오의 모습에 전현무와 장도연은 “영화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강사육사와 아이바오의 영화 같은 교감 현장이 펼쳐진 것.
“놀라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강철원 사육사는 “조금 놀라기는 했지만 내가 그래도 위안을 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눈물 났을 것 같다. 낯선 곳에서 믿을 수 있는 게 나밖에 없는 것 아니냐”라고 뭉클한 표정을 지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당시 아이바오의 행동에 대해 “아이바오가 왜 손을 댔는지는 모르겠다. 저는 받아들일 때 조금 저라는 사람, 그래도 2개월 동안 친해졌던 사람한테 뭔가 좀 도움을 청하고 당신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습니다,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강철원 사육사는 과거 텃새가 심한 유인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유인원들과 함께 잠을 잤고 그러면서 점차 유인원들이 마음을 열기 시작했던 에피소드 역시 공개했다. 강 사육사는 유인원들과 함께 잠을 잘 당시 신혼이었다며 그만큼 빨리 친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고 유인원들과 친해지기 위해 수염까지 길렀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푸바오와 할부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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