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파죽의 4연승…선두 흥국생명 2점차 추격

황선학 기자 2023. 11. 3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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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마 32점·양효진 15점 맹활약…한국도로공사 3-1 제압
2라운드 5승 1패 호성적으로 2위 지켜내 선두 경쟁 예고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수원 현대건설의 경기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타점 높은 공격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수원 현대건설이 거침 없는 4연승 행진을 하며 2라운드를 2위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3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모마(32점), 양효진(15점), 위파위(11점), 정지윤(10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부키리치(30점), 배유나(15점)가 분투한 한국도로공사에 3대1(23-25 25-20 25-22 25-21)로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2라운드를 5승1패로 마친 현대건설은 8승4패, 승점 26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천 흥국생명(10승1패·승점 28)을 2점 차로 추격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1세트 중반까지 팽팽히 맞섰으나 도로공사가 부키리치의 강타에 이어 신인 김세빈이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3점을 뽑아 리드한 뒤 부키리치가 결정타를 날려 25-2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 모마의 득점에 의존했던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양효진과 이다현의 중앙 공격이 살아났고, 정지윤, 위파위의 왼쪽 공격도 시원하게 꽂혀 이예림이 분전한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치고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은 3세트 20-19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모마의 퀵오픈 성공과 서브 에이스로 상대 추격을 끊어내고 도로공사 문정원의 서브범실과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돼 세트를 추가하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서 현대건설은 초반 부터 앞서가 20-12로 크게 점수차를 벌리다가 이후 잇따른 범실로 도로공사에 추격을 내줬지만 결국 25-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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