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서 총격 사건으로 3명 사망…하마스 "우리 소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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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휴전 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합의한 직후 예루살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예루살렘 총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며 이스라엘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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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마스 휴전 연장 합의 직후 발생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휴전 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합의한 직후 예루살렘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
이에 대해 하마스는 예루살렘 총격 사건의 배후가 자신들이라며 이스라엘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예루살렘 외곽에서 무장 괴한 2명이 버스 정류장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으며,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도론 토르게만 예루살렘 경찰청장은 현장에서 기자들에게 "2명의 테러리스트가 차를 타고 도착했으며, 1명은 M16 소총으로, 다른 1명은 권총으로 무장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범 2명 모두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동예루살렘 수르 바헤르 지역 출신인 무라르 네메르(38)와 이브라힘 네메르(30) 형제로 밝혀졌다.
이스라엘 보안기관 신베트는 2명이 하마스 조직원으로 테러 활동으로 수감된 전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마스는 사건이 벌어진 몇 시간 후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와 제닌의 어린이들에 대한 점령군(이스라엘군)의 전례 없는 범죄에 대한 당연한 대응"이라며 이번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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