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집 커진 공연시장, 코로나 이전 매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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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파를 겪었던 공연예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이 2019년을 뛰어넘었지만 티켓 판매액(34.3%)과 공연장 대관 수입(7.9%)은 증가했지만, 작품 판매 수입, 기타 공연 수입과 공연 외 사업 수입, 기타 수입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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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파를 겪었던 공연예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30일 발표한 ‘2023 공연예술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예술 티켓 판매액(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과 공연시설·단체 작품 판매, 공연장 대관, 기타 수입 등을 포함하는 전체 공연시장 매출은 9725억원이다. 이는 2021년(4933억원)보다 97.2%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약 8530억원)과 비교해도 14% 많다.
공연장 활성화 정도는 가동률로 확인할 수 있는데, 2022년엔 50.2%였다. 2021년(37.2%)보다 13%포인트 높지만 2019년(59.6%)보다는 9.4%포인트 낮다. 2022년 4월17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 비중은 티켓 판매액이 5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작품 판매액(공연출연료) 12.3%, 공연장 대관 수입 11.5%, 기타 공연 수입 5.2%, 공연 이외 사업 수입·기타 수입 13.2% 순이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2022년 결산통계를 반영한 공연 티켓 판매액은 약 5617억원으로 2021년(2197억원)보다 155.7% 증가했다.
공연예술 시장 매출액이 2019년을 뛰어넘었지만 티켓 판매액(34.3%)과 공연장 대관 수입(7.9%)은 증가했지만, 작품 판매 수입, 기타 공연 수입과 공연 외 사업 수입, 기타 수입은 아직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않았다.
이강은 선임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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