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도 25점·마레이 더블-더블’ LG, 골밑 싸움 압도하며 SK 격파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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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서울 SK를 꺾고 공동 2위를 지켰다.
LG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SK와 원정경기에서 이재도(25점·6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5점·23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7-73으로 이겼다.
공격리바운드에서 19-5로 압도한 LG의 높이는 경기 막판까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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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SK와 원정경기에서 이재도(25점·6어시스트)와 아셈 마레이(15점·23리바운드·7어시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7-73으로 이겼다. LG는 같은 시각 부산 KCC와 원정경기에서 85-71로 승리한 수원 KT와 공동 2위(10승5패)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SK(8승6패)는 4위에 머물렀다.
경기 전 조상현 LG 감독은 단테 커닝햄의 이탈을 언급하며 “외곽 플레이에 능한 외국인선수들이 많아 커닝햄이 풀어줘야 하는데 아쉽다”며 “선수들에게 공격리바운드 허용을 줄여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LG와 스피드를 맞추기 위해 선발라인업에 변화를 줬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활동량과 공격시간 단축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LG의 출발은 완벽했다. 마레이가 자밀 워니(16점·7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 데다, 이재도의 3점슛은 잇달아 백보드를 맞고 림을 통과했다. 조 감독의 주문대로 LG는 단 하나의 공격리바운드도 허용하지 않고 18-12 리드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 오세근(21점)에게 15점을 내주며 역전 당했지만, 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쿼터 막판 이재도의 3점포에 힘입어 41-39로 리드를 되찾은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외곽공격이 살아난 LG의 독무대였다. 50-47로 앞선 3쿼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정인덕(7점), 이재도의 3점슛 3개를 앞세워 11점을 잇달아 뽑았다. 61-49에선 정희재(12점)가 3점포 2개를 잇달아 꽂았다.
LG는 한 번 잡은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SK가 김선형(19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LG도 정희재와 유기상(9점)의 3점포 3방으로 응수했다. 84-67로 앞선 종료 2분40초 전 정희재가 다시 한번 3점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갈랐다. 공격리바운드에서 19-5로 압도한 LG의 높이는 경기 막판까지 빛났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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