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 ‘인사’, 이유 있는 차트 역주행···21세기 음유시인이 전한 따스한 위로
싱어송라이터 범진의 ‘인사’가 역주행하며 사랑받는 이유를 소속사가 분석했다.
2021년 발매된 범진의 ‘인사’가 최근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며 역주행하고 있는 가운데, 범진을 향해 김광석과 유재하의 뒤를 잇는 싱어송라이터라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인사’가 역주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힘든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공감할 수 있다는 평이다. ‘인사’는 최근 유튜브와 틱톡 등 다양한 영상들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입소문을 탔고, 범진은 MBN ‘오빠시대’, MBC ‘음악중심’, 각종 페스티벌 등에서 포근한 무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인사’는 발매 2년이 지난 최근에서야 멜론 TOP100 진입을 시작으로 멜론 인디장르 1위, 스트리밍수 1000만 돌파 등 주요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빛을 맞이했다. 특히 아이돌 팬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10대들의 감성도 건드리며 지니뮤직 10대 차트에서까지 1위를 달성했다.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낸 ‘인사’는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는 따스한 위로다. 범진이 직접 쓴 가사와 멜로디는 김광석, 유재하 등 옛 뮤지션들을 생각나게 하며, 덤덤히 내뱉는 ‘인사’는 대중들의 마음을 포근히 감싸고 있어 ‘역주행 롱 런’이 예상된다.
범진은 오는 12월 24일 오후 6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콘서트 ‘범진의 범클(Bumkle : 범진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을 개최, 팬들에게 2023년을 마무리하는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최민환 “유흥업소 자주 간 적 있어” 경찰에 진술
- ‘하얼빈’ 예매량 폭증…겨울 책임지나
- [단독] “송민호 공익 부실근무, 경찰이 밝혀달라” 수사의뢰서 접수
- 이나은, ‘곽튜브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근황 전했다
- [단독] 임영웅 ‘뭐요’ 논란 속 홍보대사 유지···포천시 “소속사 연락두절”
- [종합] ‘은가은♥’ 박현호, 예비 장모 얼마나 닮았길래? (신랑수업)
- “정신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쿠데타”···‘서울의 봄’ 김성수, 작심비판
- [단독] 송민호 ‘부실근무’ 의혹, 경찰 내사 착수
- [종합]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도…서효림, 출연료 1억 넘게 못 받았다
- [공식] 아이유, 美 빌보드 선정 ‘한국 1위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