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신한은행에 24점 차 대승···단독 1위 점프

청주/최서진 2023. 11. 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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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쉽게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7-53의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높이의 우위로 신한은행을 경기 초반부터 제압했다.

KB스타즈는 30점 차(38-18)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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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최서진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쉽게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청주 KB스타즈는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77-53의 완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7승 1패로 1위로 올라섰다.

강이슬(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3점슛 5개를 성공했고, 박지수(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도 16분만을 소화하며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B스타즈는 높이의 우위로 신한은행을 경기 초반부터 제압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연거푸 리바운드를 따냈고, 손쉽게 자유투를 얻어냈다. 박지수는 5분 28초 동안 8점 2리바운드 1블록슛을 기록했다. 또한 외곽에서의 지원사격도 뛰어났다. 강이슬이 2개, 김민정도 1개의 3점슛을 성공했다. KB스타즈는 29-10으로 앞섰다. 리바운드도 13-7로 크게 앞섰다.

2쿼터 KB스타즈는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 그러나 박지수가 아닌 나머지에서 대부분의 득점이 나왔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양지수는 중거리슛, 심성영은 돌파 득점, 강이슬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고현지도 3점슛을 성공했다. KB스타즈는 30점 차(38-18)로 달아났다.

KB스타즈는 3쿼터에 잠시 집중력을 잃었다. 초반 이경은과 이다연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했다. 이에 강이슬이 외곽포로 응수했고, 박지수는 연속으로 득점했다. 이어 염윤아와 강이슬의 외곽슛도 터졌다. 40점 차(64-24)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김진영의 중거리슛과 구슬의 플로터 등에 8점을 연속으로 내줬다. 김소담이 레이업슛으로 흐름을 끊었고, 68-3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B스타즈는 초반 허유정에게 3점슛 등을 허용했지만, 넉넉한 점수 차에 조급할 것이 없었다. 쿼터 중반 양 팀 모두 젊은 선수 위주로 코트에 나서며 경험치 쌓기에 집중했다. KB스타즈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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