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사퇴하라”…의장실 앞 농성 벌인 국민의힘[청계천 옆 사진관]
박형기 기자 2023. 11. 30.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본회의 단독 소집을 시도하자 30일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 시작을 30여 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의장실 앞에 모여 김 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의장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야당과 국회의장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본회의 단독 소집을 시도하자 30일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 시작을 30여 분 앞두고 국민의힘은 의장실 앞에 모여 김 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복도를 가득 메운 의원들은 ‘중립의무 망각한 국회의장 각성하라’, ‘편파적인 국회 운영 국회의장 사퇴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김 의장이 나오길 기다리며 구호를 외쳤다.
본회의 시작이 예정됐던 오후 2시에서 20여분이 지나자 김 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구호를 외치는 여당 의원들을 뒤로 김 의장은 곧바로 본회의장으로 향했다. 회의장으로 향하며 김 의장은 여당 의원들이 가득 찬 복도 쪽으로 끝까지 눈길을 주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농성 이전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의원총회에서 “이동관 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안을 시도하는 민주당이 자의적으로 법 해석을 하고, 실수를 반복하면서 탄핵이라는 엄중하면서 무거운 의회 권한을 가벼운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역사적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본회의에서 방통위원장의 탄핵안 발의 보고가 끝나자 국민의힘은 국회 정문 앞 계단에서 항의 규탄대회를 열었다. 의장실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야당과 국회의장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30여분 간 이어진 대회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철야 농성에 들어간다는 국민의힘 관계자의 안내문과 함께 종료됐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를 다음 날 열기로 한 만큼 이날 저녁 9시부터 다음날 본회의 때까지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진 “엑스포 유치 실패, 文 정부와는 관계없는 일”
- 아기 코끼리 들이받은 차 보더니…떼지은 코끼리들의 ‘보복공격’
- ‘이재명 측근’ 김용, ‘대장동 불법 대선자금’ 징역 5년
- “시그니엘 산다”던 전청조, 월세 3500만원 ‘3개월 단기렌트’였다
- 김기현, 인요한 공천위원장 요구 거절…“그 목표로 활동했나”
- 尹, 수석 5명 전원교체…정무 한오섭-홍보 이도운-경제 박춘섭
- 유승준, 한국 땅 밟을까…비자 발급 소송 승소 확정
- 파주 시민단체 “전두환 묻힐 자리 없다…파주의 봄 지키자”
- 이종석 헌재소장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 외딴 산속 농막 짓고 성매매 광고사이트 운영…75억 원 챙긴 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