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NHK는 선배가 사준 술자리…난 김대중 이후 도서관 가장 많이 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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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간 사건이 언급된 데 대해 "새천년 NHK(유흥업소)는 초선 의원일 때 제 돈 주고 간 것도 아니고 선배가 초선들에게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송 전 대표는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송 전 대표를 향해서 "못된 버릇 때문에 20여 년 억대 연봉을 받고도 돈을 못 모은 것"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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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해서가 아니라 재산을 축적하지 않겠다는 철학 때문”
송영길(사진)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광주에서 유흥업소를 간 사건이 언급된 데 대해 "새천년 NHK(유흥업소)는 초선 의원일 때 제 돈 주고 간 것도 아니고 선배가 초선들에게 술 한번 사 준다고 불러서 갔던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여야를 막론하고 공부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가장 도서관을 많이 간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송 전 대표를 향해서 "못된 버릇 때문에 20여 년 억대 연봉을 받고도 돈을 못 모은 것"이라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이렇게 반박했다. 광주 새천년 NHK 사건과 관련, "당시 원내대표 선거가 치열해서 선거운동 한다고 선배 의원들이 초선의원이던 저를 부른 것이고 룸살롱도 아니고 단란주점"이라며 "그 한번을 가지고 비약해서 떠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금까지 월급의 25%를 기부하고 부동산을 소유한 적이 없다"며 "5선 국회의원, 변호사, 인천시장을 하면서 무능해서가 아니라 일부러 돈과 명예와 권력은 같이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이상 재산을 축적하지 않겠다는 철학이었다"라고덧붙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서 ‘건방진 놈’, ‘어린놈’이라고 지칭했던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은 어렸을 때 사법고시 합격해 검사하고 갑질하면서 노동을 해봤나, 땀 흘려 봤나, 봉사활동을 해 본 적 있냐"라며 "나는 한 장관과 비교도 안되게 열심히 일했다"며 한 장관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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